미·일 남중국해서 첫 잠수함 공동훈련.."중국 견제 목적"

김소연 2021. 11. 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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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자위대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대잠수함전을 상정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해상자위대는 "미 해군과 남중국해에서 잠수함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잠수함을 목표로 미·일이 해상과 상공에서 수색, 공격할 때까지 순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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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해상자위대 제공.

미국과 일본이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잠수함을 이용해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자위대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남중국해에서 대잠수함전을 상정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이 지역에서 군사 거점화를 진행하고 있어 미·일이 협력해 견제하려는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훈련에는 해상자위대의 잠수함과 헬리콥터 탑재형 호위함 ‘가가’, 미 해군의 구축함 ‘밀리우스’ 등 미·일 함정 4척과 초계기 2대가 동원됐다. 해상자위대는 “미 해군과 남중국해에서 잠수함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잠수함을 목표로 미·일이 해상과 상공에서 수색, 공격할 때까지 순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잠수함의 동향은 기밀성이 높아 이런 활동이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일본 초계기가 남중국해에 들어간 것도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야마무라 히로시 해상막료장은 “해역을 불문하고 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것은 미·일 상호 운용성의 수준을 보여주고, 대처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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