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산 방공 미사일 '천궁' 구매 의향..4조 원 규모"

정준형 기자 2021. 11.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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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AE가 한국이 만든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인 '천궁'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UAE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방공 체계인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 우리 돈 4조1천억 원 상당"이라고 발표했습니다.

UAE 국방부가 구매 의사를 밝힌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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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UAE가 한국이 만든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인 '천궁'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UAE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방공 체계인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 우리 돈 4조1천억 원 상당"이라고 발표했습니다.

UAE 국방부가 구매 의사를 밝힌 중거리지대공미사일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궁은 구형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또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은 교전통제소와 다기능레이더, 발사대, 유도탄으로 구성됐으며, 1발당 가격은 15억 원에 이릅니다.

천궁의 최대 사거리는 40㎞에 달하며, 고도 40㎞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에 동원됩니다.

현지 언론은 천궁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중거리 방공 미사일 시스템 중 하나이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UAE는 천궁을 구매한 첫 번째 국가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 측과 협상이 매우 진전된 단계에 이르렀고, 최종 합의문 체결에 가까워졌다"며 "양측이 UAE 공군의 운용 요건에 맞게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UAE 국방부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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