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첫 4주 시청 시간 따져보니 무려 18만 8천 년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첫 4주 동안 전 세계 시청자들이 감상한 시간을 따져보니 무려 18만 8천 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현지 시간 16일 이러한 내용의 역대 히트작 순위와 시청 시간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출시 후 4주 동안 가입자들이 시청한 시간을 기준으로 역대 히트작 순위를 매겼고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중 16억 5천45만 시간을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영어권 드라마 1위 '브리저튼: 시즌 1' 이나 비영어권 드라마 2위 '종이의 집: 파트4'와는 10억 시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글로벌 대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놀라운 시청 시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IT 전문매체 씨넷은 "'오징어 게임' 시청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역대 히트작뿐만 아니라 지난 8일~14일 주간 시청 시간 기준 '톱 10' 순위도 공개했는데, 1위 오징어 게임과 2위 연모, 3위 갯마을 차차차에 이어 5위 마이네임까지 '톱 10'에 한국 드라마 네 작품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넷플릭스가 시청 시간 기준으로 역대 히트작과 주간 순위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순위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