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 폴란드 국경 긴장 고조..무력 월경 시도 난민에 물 대포

김도균 기자 2021. 11. 1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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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난민들이 유럽연합(EU)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벨라루스와 폴란드 간 국경에서 난민들과 폴란드 보안요원들간 대결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의 통과 지점인 쿠즈니차에서 난민들의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또 벨라루스 측이 난민들이 EU 쪽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국경 울타리에 구멍을 뚫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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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난민들이 유럽연합(EU)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벨라루스와 폴란드 간 국경에서 난민들과 폴란드 보안요원들간 대결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16일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의 통과 지점인 쿠즈니차에서 난민들의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트위터에 난민들이 군인과 경비인력 등에 돌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난민들은 벨라루스 측에서 수류탄까지 공급받았다고 폴란드 국방부는 주장했습니다.

폴란드는 또 벨라루스 측이 난민들이 EU 쪽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국경 울타리에 구멍을 뚫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란드 측은 난민들을 저지하기 위해 물대포와 섬광탄을 투입했다고 벨라루스 국영미디어 등이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난민들이 폴란드 경비인력에 돌을 던지는 장면과 폴란드 국경수비대가 물대포와 섬광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모두 포착됐습니다.

폴란드의 물대포 투입으로 난민들과 현장 취재 중인 기자들이 물 세례를 맞았습니다.

폴란드 측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한편, 폴란드 측은 국경지대에서의 언론 취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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