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현장 콘서트 기대감에 NFT까지..굳건한 엔터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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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온다는 소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숙박업소와 현장 콘서트 티켓값이 폭등하는 등 하반기 초부터 떠올랐던 현장 콘서트 재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나아가 대체불가토큰(NFT) 등 최근 증시 상승 테마를 아우르는 엔터 종목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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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에 기반한 NFT 서비스 등 기대감 '쑥'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온다는 소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숙박업소와 현장 콘서트 티켓값이 폭등하는 등 하반기 초부터 떠올랐던 현장 콘서트 재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나아가 대체불가토큰(NFT) 등 최근 증시 상승 테마를 아우르는 엔터 종목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반면 에스엠(041510)은 0.62%, 에프엔씨엔터(173940)는 1.43% 각각 하락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3.39% 내렸다. 다만 이들 종목은 최근 3개월간 무려 평균 29.1%나 상승하는 등 파죽지세로 오른 바 있다.
K-POP(케이팝)의 오프라인 콘서트 신호탄 격인 방탄소년단의 LA콘서트 티켓은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재거래되고 있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 ‘티켓마스터’에 따르면 티켓 정가(75~275달러)의 최소 4배(350~7300달러)가 넘는 호가가 올라온 상태다. 이외에도 콘서트 공연장 인근 숙소들은 크리스마스 성수기보다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음원·음반 판매량 폭증, 콘서트 재개에 따른 매니지먼트 및 플랫폼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두나무와의 NFT 사업 조인트벤처를 통한 무형자산 가치도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상장한 디어유의 급등 역시 이같은 팬덤에 기반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는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각 아티스트의 코어 팬덤을 두루 확보하고 있어 최근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NFT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업사이드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디어유는 상장 이래 이날까지 주가만 무려 75%(시가 대비) 뛰었다.
에스엠뿐만 아니라 JYP Ent. 역시 디어유의 2대 주주로서 특수가 기대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JYP Ent.는 디어유 지분을 23.27%(428만주) 보유 중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어유 플랫폼 가치 상승과 내년 상반기 NFT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감안하면 안정적인 지분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역시 내년초 완전체 앨범 컴백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투어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장 콘서트 재개와는 별도로 올해 4분기 음반판매량은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 음반 판매량은 1781만장으로 전년 동기의 역기저 영향으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음반 시장에서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12월이 전년 동월과 마찬가지로 BTS나 블랙핑크 등 톱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다만 오프라인 공연 재개가 음반 판매량의 성장 둔화를 상쇄하는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그는 “BTS의 이달 말 미국 공연을 필두로 오프라인 공연 재개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음반 판매량의 성장 둔화를 상쇄하는 것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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