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스트리트에 '7살 지영'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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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미스트리트'는 5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TV프로그램인데요.
한국계 미국인인 '지영'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첫 방송 이후 52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방영될 '세서미스트리트' 스페셜에 등장할 인형 캐릭터 '지영'입니다.
[지영/'세서미스트리트' 새 캐릭터 :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두 글자 이름을 쓰는데 각각 다른 뜻이 있어요. '지'는 현명하고 똑똑하다는 뜻, '영'은 용감하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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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서미스트리트'는 5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TV프로그램인데요. 이번에 그동안 없었던 아시아계 캐릭터가 처음 등장합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지영'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방송 이후 52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방영될 '세서미스트리트' 스페셜에 등장할 인형 캐릭터 '지영'입니다.
오렌지색 티셔츠에 조끼를 입고 머리를 묶은 지영이는 7살 한국계 미국인 여자 어린이입니다.
[지영/'세서미스트리트' 새 캐릭터 :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두 글자 이름을 쓰는데 각각 다른 뜻이 있어요. '지'는 현명하고 똑똑하다는 뜻, '영'은 용감하다는 뜻이에요.]
전자기타 연주와 스케이트보드 타기를 즐기고 떡볶이도 즐겨 먹습니다.
[지영/'세서미스트리트' 새 캐릭터 : 친구들과 김밥, 떡볶이, 고기, 김치, 잡채를 나누어 먹고 싶어요.]
유색인종에 대한 경찰 폭력의 실상을 보여준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잇단 혐오 범죄를 계기로 인종과 문화 다양성을 다룰 필요가 있어 지영이를 창조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입니다.
지영이의 연기자이자 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직접 참여한 사람은 한국계 인형술사인 캐슬린 씨입니다.
[캐슬린 김/'지영' 캐릭터 인형술사 : 어린이들에게 인종 차별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제작진은 지영이라는 이름의 인형 캐릭터가 어린이들에게 다수가 침묵할 때 앞장서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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