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반도체·원자재·운송비 '3중고'에 타이어株 휘청..투자전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타이어업계가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의 '삼중고'가 겹치며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올해 3분기 5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타이어업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꼽히고 있다.
타이어 원료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실적 악화의 또 다른 원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영향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출시는 다소 긍정적
금호타이어(073240)는 올해 3분기 5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439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부진한 실적이다. 넥센타이어(002350)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7% 감소한 13억원을, 타이어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영업이익 역시 19.5% 감소한 1808억원을 나타냈다.
타이어업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꼽히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완성차업체들의 신차 출고 지연이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차량용반도체 주요 생산 기지다.
타이어 원료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실적 악화의 또 다른 원인이다. 천연고무 가격은 작년 2분기 1107달러(약 130만원)에서 올해 2분기 1653달러(약 194만원)로 49.3% 상승했다.
물류대란에 따른 운송비 상승도 수익성 악화 요인이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15일 기준 4588.07포인트로 작년 10월(1438.2)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배 넘게 오른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실적개선에 있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 운임 상승의 리스크 완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기차 출시 등 긍정적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타이어株의 향후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타이어업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 차량용 반도체 부족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상승
- 물류대란에 따른 운송비 상승
제품 가격 인상으로 방어 중이라고?
- 상반기 전 세계시장에서 4~5%가량 가격 인상
- 타이어 3사 “제품 가격 인상 검토 중”
-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공급난·물류난 지속 전망도
4분기 실적도 여파가 지속될까?
- 동남아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장 재가동...공급 부족 완화 기대
-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출시 다소 긍정적
- 원재료·글로벌 물류대란 리스크는 여전
투자전략은?
- 완성차 판매 개선 시 타이어 매출 개선...“시간은 필요”
- 추가매수 자제...보유 전략 유효
이지혜 (jhlee2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출은 반 토막, 보상은 6000원"…자영업자들 'KT 불통' 배상 촉구
- 이재명 측, 김혜경 '진짜 외출사진' 공개..."스토킹에 준해"
- "문제의 동영상 삭제하라"…김부선, 강용석에 법적대응 예고
- (영상)외제차 박살 내고 도망간 운전자 '급발진 탓' 말 바꾸기
- 유재석, 카카오엔터 주주로… "유상증자 참여" [공식]
- 광주 사과 뒤 저녁 술판, 윤석열 측 “폭탄주는 안먹었다” 해명
- [르포]"연식 6년이하 중고차 매물 끊겨, 고객 뚝"…매장 썰렁
- '지옥' 연상호 감독 "김현주 아닌 배우 상상 힘들어…드래곤볼 모았다"
- 만취 상태서 마세라티 운전하다 '쾅'…증권사 센터장 벌금형
- 도요타 차 한대 팔아 260만원 버는데…테슬라는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