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금리 변동성, 장기국채 매수 기회로 삼아야"

김윤지 2021. 11.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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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은 경기 회복, 물가 상승,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축소 등으로 채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장기국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홍근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은 최근 이데일리에 "한국 채권 금리는 곧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의 시기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권시장이 근래 보기 드물었던 변동성 속에서 금리 상승국면을 맞아 큰 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장기채권 매수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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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조언
"韓 채권금리 고점 찍고 곧 하락시기 모색할 듯"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경기 회복, 물가 상승,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축소 등으로 채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장기국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홍근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은 최근 이데일리에 “한국 채권 금리는 곧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의 시기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권시장이 근래 보기 드물었던 변동성 속에서 금리 상승국면을 맞아 큰 혼란이 있었지만, 이제는 장기채권 매수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우선 현재 금리 수준은 기준금리의 추가인상을 충분히 선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전 기준금리가 1.25~1.50%였고, 코로나19 국면의 경제부진과 2% 초반으로 내려간 잠재성장률을 감안해야 하고, 때문에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높아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었다.

통상 경기둔화를 의미하는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국면의 지속을 또 다른 이유로 지목했다. 현재 국고채 3년, 10년 금리는 각각 7월말 대비 0.5%포인트 수준 상승했다. 두 금리 차(스프레드)는 0.39% 수준으로 7월의 0.44%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 팀장은 “기준금리가 1.5%까지 인상될 것을 이미 시장이 반영했을 뿐 아니라 그 이후의 경기둔화 국면까지 선반영했다”고 해석했다.

그는 운용중인 NH아문디국채10년인덱스펀드가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에 적절한 상품이 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전후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여지가 많지만 국채10년 금리 기준 2% 대 중반 수준에서는 국채10년물에 대해 매수관점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는 국채10년 선물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다. 추적오차를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성과 달성을 목표로 운용되는 패시브펀드이다. 국고채 10년 금리의 방향에 따라 손익이 결정된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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