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로 간 김신욱 "승리뿐 아니라 팀 수준을 높이고 싶다"

안영준 기자 2021. 11.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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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시티(싱가포르) 이적을 확정한 김신욱이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뿐아니라 팀 수준 전체를 높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신욱은 16일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김도훈 감독님이 완벽한 제안을 해주셨다"면서 "라이언시티의 높은 야망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은 그저 보너스 수준이었다"고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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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로 이적
라이언시티 이적을 확정한 김신욱(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라이언시티(싱가포르) 이적을 확정한 김신욱이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뿐아니라 팀 수준 전체를 높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시티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까지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에서 뛰던 김신욱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신욱은 16일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김도훈 감독님이 완벽한 제안을 해주셨다"면서 "라이언시티의 높은 야망이 이적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은 그저 보너스 수준이었다"고 이적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이언시티가 아직 아시아 축구에서 높은 지위를 갖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팀은 야심찬 계획 아래 착실하게 걸어가고 있다"며 팀 비전에 큰 만족을 표했다.

김신욱은 라이언시티에서의 목표에 대해 "단순히 팀을 이기게 만드는 선수를 넘어 팀이 더 높은 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게끔 돕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욱은 "내 아이들이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받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큰 혜택"이라며 싱가포르 생활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김신욱 영입을 적극 추진했던 김도훈 감독은 '더 스트레이트 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김신욱은 그라운드에서 뿐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환상적인 효과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면서 "이번 영입을 통해 모든 선수들이 여기가 싱가포르 최고의 클럽이라는 걸 인지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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