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테마형 액티브 ETF 비교지수 3종 선보여

TMT·스마트 커머스·, 플랫폼 테마 지수 활용한 액티브 ETF 출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에프앤가이드가 테마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비교지수 3종을 선보인 가운데, 이를 추종하는 운용사들의 액티브 ETF가 상장됐다.

에프앤가이드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비교지수로 활용되는 'TMT 지수', '스마트 커머스 지수', '플랫폼 지수' 3종을 선보였다. 사진은 에프앤가이드 CI. [사진=에프앤가이드]

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 상장한 메리츠자산운용의 'MASTER 테크미디어텔레콤액티브', 'MASTER 스마트커머스액티브',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 ETF는 각각 에프앤가이드에서 산출한 'FnGuide TMT(Tech·Media·Telecom) 지수', 'FnGuide 스마트 커머스 지수', 'FnGuide 플랫폼 지수'를 비교지수로 활용한다.

TMT 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산업분류체계인 FICS의 분류 기준의 기술(Tech) 미디어(Media) 통신(Telecom)과 관련된 종목들로 구성된다.

스마트 커머스 지수는 소비 관련 업종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통신 업종을 혼합한 지수다.

플랫폼 지수는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인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해 증권사 리포트와 공시 보고서에서 플랫폼과 관련된 키워드가 추출되는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TMT 지수는 종목별 비중과 함께 섹터별 비중도 산정했다는 특이점이 있다"며 "또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되는 시점에 소비업종과 이를 중개해주는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여 스마트 커머스 지수와 플랫폼 지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수 산정시 종목별, 업종별 비중을 산정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아울러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특정 테마·업종·증시에 속하는 종목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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