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야야 투레!" 로콩가의 아스널 이적, '스승' 콤파니의 추천 있었다

남동현 기자 2021. 11. 16.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베르 삼비 로콩가의 아스널 이적 뒤에는 벨기에 RSC 안더레흐트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있었다.

콤파니는 로콩가를 야야 투레에 비유하며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그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콤파니는 "나는 로콩가가 안더레흐트에서 뛴 처음 2경기를 지켜봤다. 그를 본 후 나는 가장 먼저 아르테타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에게 '쟤를 좀 봐! 그는 새로운 야야 투레야'라고 말했다"며 로콩가의 플레이를 야야 투레에 비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남동현 기자 = 알베르 삼비 로콩가의 아스널 이적 뒤에는 벨기에 RSC 안더레흐트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있었다. 콤파니는 로콩가를 야야 투레에 비유하며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그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콤파니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콤파니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로콩가의 선수 생활 초기에 그를 '새로운 야야 투레'라고 불렀다. 그리고 여전히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로콩가는 올여름 안더레흐트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1999년생인 로콩가는 안더레흐트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해 75경기에 출전하며 벨기에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이후 중원 강화를 노리는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의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1,720만 파운드(약 272억 원)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로테이션 멤버에 불과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로콩가는 즉시 아르테타의 신뢰를 얻었다.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12경기에 출전하며 총 774분을 소화했다. 침착하게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고 준수한 패싱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무릎 부상을 당한 그라니트 자카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며 토마스 파티의 파트너로 발돋움했다.

이런 로콩가의 이적 배경에는 스승이었던 콤파니의 추천이 있었다. 콤파니는 과거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 2016년 여름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의 수석코치로 오면서 연을 맺었고, 둘은 2019년까지 3년간 동행을 이어갔다.

이후 콤파니는 안더레흐트의 지휘봉을 잡았고,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감독직을 맡았다. 이때 콤파니가 중원 강화를 계획하던 아르테타 감독에게 로콩가를 추천했다.

콤파니는 "나는 로콩가가 안더레흐트에서 뛴 처음 2경기를 지켜봤다. 그를 본 후 나는 가장 먼저 아르테타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에게 '쟤를 좀 봐! 그는 새로운 야야 투레야'라고 말했다"며 로콩가의 플레이를 야야 투레에 비교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투레다. 투레는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맨시티의 중원을 담당하며 팀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특히 강력한 피지컬에 더해 전진 드리블 능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였다. 맨시티에서만 316경기에 출전한 투레는 리그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다.

투레와 로콩가를 모두 지켜본 콤파니는 "나는 지금도 로콩가가 투레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로콩가는 투레와 마찬가지로 마무리 능력이 있다. 즉,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로콩가에게 공을 주면 된다. 그는 결코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며 로콩가의 잠재성을 칭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