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대란' 미국, MBA 졸업생 몸값도 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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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이 역대급 구인난을 겪는 가운데 주요 대학 경영학 석사인 MBA 과정 졸업생의 몸값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은 올해 MBA 과정 졸업생의 초봉 중간값을 15만5천 달러, 우리 돈 1억8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와튼과 함께 MBA 명문으로 꼽히는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도 졸업생 초봉 중간값이 지난해 15만 달러에서 올해 15만5천 달러로 올랐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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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은 올해 MBA 과정 졸업생의 초봉 중간값을 15만5천 달러, 우리 돈 1억8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 달러 많은 금액으로, 와튼 경영대학원 MBA 과정 졸업생의 초봉으로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와튼 경영대학원 측은 올해 취업을 원하는 MBA 과정 졸업생의 99%가 일자리를 제안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와튼과 함께 MBA 명문으로 꼽히는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도 졸업생 초봉 중간값이 지난해 15만 달러에서 올해 15만5천 달러로 올랐다고 집계했습니다.
듀크대 퓨콰 경영대학원은 올해 MBA 과정 졸업생 초봉 평균값이 14만1천 달러로, 지난해보다 4%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MBA과정 졸업생들의 몸값이 급등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지난해 주춤했던 MBA 과정 졸업생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올해 급반등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MBA 졸업생 확보 경쟁의 배경으로 코로나19 유행과 전 세계적 공급망 혼란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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