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삼지연시 방문, 성과·인민생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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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삼지연시 3단계 공사 현장 시찰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첫해 성과를 보여주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김 총비서 집권 10주년을 맞아 인민생활 분야 발전 사례를 보여준다는 의미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지연시 사업의 경우 김 총비서가 2013년부터 직접 챙겨온 사안이라고 짚으면서 "김정은 10주년을 맞아 인민생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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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활동 73번 보도..코로나 전 수준 회복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는 1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삼지연시 3단계 공사 현장 시찰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첫해 성과를 보여주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김 총비서 집권 10주년을 맞아 인민생활 분야 발전 사례를 보여준다는 의미도 있다고 판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올해 김 총비서의 경제분야 공개 활동은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이나 삼지연시처럼 건설 현장에 대한 방문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본적으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1년차가 올해고 연말이 다가오기에 가시적 성과를 보도하는 차원으로 보인다"며 "지방건설 모범사례로 삼지연시 사례에 의미를 부여하고 여러 경제 사업들을 성과를 독려해나가겠다는 의미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지연시 사업의 경우 김 총비서가 2013년부터 직접 챙겨온 사안이라고 짚으면서 "김정은 10주년을 맞아 인민생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여러 포석을 두고 건설 성과 등을 공개활동으로 강조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통일부는 전날 기준 북한 매체엔 34일간 김 총비서의 공개활동 보도가 없었고 이는 김 총비서 집권 뒤 39일간 공개활동이 없었던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긴 기간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삼지연시 시찰을 포함해 올해 보도된 김 총비서의 공개 활동은 총 72번으로, 활동 빈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2019년 수준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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