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간 어린이 100만 명 영양실조..전 정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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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현지에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 수가 1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압둘 바리 오마르 탈레반 정부 보건부 부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약 300만 명의 어린이가 여러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이 가운데 100만 명은 영양실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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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현지에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 수가 1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압둘 바리 오마르 탈레반 정부 보건부 부장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약 300만 명의 어린이가 여러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이 가운데 100만 명은 영양실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어린이 외에 여성 70만 명도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후 현지 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등에 예치된 우리 돈 10조6천억 원 이상의 아프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가 동결됐고 국제기구들의 원조도 줄줄이 중단된 탓입니다.
여기에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면서 식량 부족이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는 최근 아프간 인구 약 4천만 명 가운데 2천400만 명이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고, 연말까지 320만 명의 5세 미만 영유아가 급성 영양실조로 고통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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