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첫 정상회담 약 3시간 반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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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화상 정상회담이 16일 오후 종료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미·중 정상회담은 이날 베이징 시간 오전 8시46분(한국시간 오전 9시46분)부터 회담을 진행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까지의 모든 논의처럼 진솔한 논의를 기대한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로서 양국간의 경쟁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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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화상 정상회담이 16일 오후 종료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미·중 정상회담은 이날 베이징 시간 오전 8시46분(한국시간 오전 9시46분)부터 회담을 진행했다. 이후 약 2시간 지난 10시42분(오전 11시42분)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11시06분(오전 12시06분)께 회담을 재개한 후 12시24분(오후 1시24분) 회담을 종료했다.
CCTV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중·미 발전에 대한 전략적·전반적·근본적 문제 및 공통 관심사에 대해 충분하고 심도 있는 소통과 교류를 진행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서로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이 '충돌'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도 자신들의 우려에 대해 직접적으로 전달하는데 방점을 뒀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까지의 모든 논의처럼 진솔한 논의를 기대한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지도자로서 양국간의 경쟁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각각 발전을 추진하고 평화롭고 안정된 국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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