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라스틱 식품 모형 공모전..'외식업계 살리기'

유성재 기자 2021. 11. 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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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호이코로'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중국식 제육볶음.

일본 요코하마의 한 식품 모형 제작 회사가 개최한 사내 공모전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직원들의 재미있는 발상을 공모전 형식으로 홍보한 셈인데,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일본 외식업계를 응원하려는 취지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연말을 앞둔 일본 외식업계는 조금씩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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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호이코로'라는 이름으로 통하는 중국식 제육볶음.

채소와 돼지고기를 달콤 짭짤한 소스로 먹음직스럽게 볶아낸 요리입니다.

대표적인 가정식 요리인데,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입니다.

갓 잡은 듯한 전갱이와 구이 요리도 마치 퍼즐처럼 익살스럽게 재현했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의 한 식품 모형 제작 회사가 개최한 사내 공모전에 나온 작품들입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요리.

인터넷 투표 선정된 1위는 감자 과자 위에서 물고 물리는 혈투를 벌이는 공룡 두 마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실제 감자 과자로 만든 것처럼 정교한 표현이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무토/제작자 :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잖아요. 그런 분들이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해서 만들었습니다.]

장기 알 모양으로 만든 잡곡밥 모형과 사람처럼 캠핑을 즐기는 털게 모형이 인기를 끌었고, 쇠고기 표면의 QR코드를 찍으면 제조회사의 SNS로 연결되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재미있는 발상을 공모전 형식으로 홍보한 셈인데,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받은 일본 외식업계를 응원하려는 취지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미야자와/업체 관계자 : 외식업계와 저희는 직접적으로 연결이 돼 있잖아요. 어떻게든 힘이 되고 싶어서 기획했습니다.]

연말을 앞둔 일본 외식업계는 조금씩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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