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청 정무수석 "문 대통령 퇴임 때 '문전박대' 받길"

권란 기자 2021. 11. 16.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기 위해 문 앞에 섰을 때 박수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개인적 소망"이라며 이를 '문전박대'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1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효과'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기 위해 문 앞에 섰을 때 박수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개인적 소망"이라며 이를 '문전박대'라는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1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0%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문재인 효과'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바르고 착한 대통령"이라며 "부패 안하고 권력의 단맛에 취하지 않고 오직 일만 하는 대통령이라는 점을 국민이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일각에서 내년 대선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수석은 "과거에는 '본인의 잘못에 대해 여당에 짐을 지우지 않겠다'는 정략적 의도로 탈당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라며 "정당정치의 관점에서 당적을 유지하는 건 필요한 관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어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축하난을 전달하면서 '문 대통령의 선거 중립'을 요청받은 데 대해 "문 대통령이 그런 부분의 의지가 분명하니 걱정되더라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본인에게 주어진 권력 이상을 사유화하면 탄핵된다"며 "우리 민주주의에 수준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