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 병상 4개 중 3개 찼다.."아슬아슬한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2주가 지나가고 있는데,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80% 정도 찼는데, 정부는 이를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1%, 일주일 새 10%p나 올랐습니다.
[이창준/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 비상계획은 단순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나 그것만을 국한해서 보는 것은 아니고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2주가 지나가고 있는데,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80% 정도 찼는데, 정부는 이를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먼저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선 감염이 6개 병동으로 퍼지면서 확진자가 107명까지 늘었습니다.
환자들이 주로 70대 이상 고령층이어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3주째 상승세인데,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이 세 명 중 한 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1%, 일주일 새 10%p나 올랐습니다.
수도권은 상황이 더 심각해 서울 78.6%, 인천 78.5%, 경기도 73%였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예로 제시한 75% 선을 넘은 겁니다.
정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며 병상 배정에도 조금씩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옮기는 등 환자 이송이 원활하도록 관련 시스템 구축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 비상계획을 발동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준/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 비상계획은 단순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나 그것만을 국한해서 보는 것은 아니고요.]
정부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추가 접종 대상자와 백신을 맞지 않은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틀 뒤 수능 시험 당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험장 교문 앞 응원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중국에선 대학생 1만 명 격리…방역요원이 반려견 도살
- '보디프로필' 찍었더니…나 몰래 헬스클럽 홍보물 됐다
- 차 들이받고 “문신 보이며 협박”…구급차도 들이받았다
- '스트레스 사망'이라더니…“공군 부사관 성추행 은폐돼”
- “다 내쫓고 쑥대밭”…담배 나무라자 들이닥친 중학생들
- 공영주차장 점령…알박기 주차에 쓰레기 투기
- “종부세 재검토” vs “국토보유세”…대선 쟁점 떠올랐다
- 수도권 중환자 병상 넷 중 셋 찼다…“아슬아슬한 상황”
- 불 지르며 저항…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양쪽 쟁점은?
- 강주은 “최민수, 사고 후 4시간 대수술…갈비뼈 골절 · 폐 일부 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