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답지 배송 시작..확진자도 응시 가능
[뉴스리뷰]
[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오늘(15일) 전국 시험지구별로 수능 문제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도 코로나 속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수험생들이 유념해야 할 사항들이 많은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밀봉된 상자들이 하나둘씩 트럭 적재함으로 옮겨집니다.
수능 날 수험생들이 받아들 문제지와 답안지로, 17일까지 전국 86개 시험 지구로 이동하게 됩니다.
시험 지구로 배부된 문제지는 수능 당일 아침에 약 1,400개 시험장으로 다시 옮겨집니다.
코로나 속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인 만큼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확진 판정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으면 관할 교육청에 알려 시험을 치르게 될 치료시설을 배정받아야 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일반 시험장 이외에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당일까지 매일 질병청과 확인을 하고…"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는데 수험생들은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예비소집 때 받는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준비해 7시 반까지 시험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신분 확인에 불응하면 부정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안 되고, 가지고 들어갔다면 1교시 전 감독관에게 내야 합니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 대비 1만6천여 명 늘어난 50만9천여 명이 응시하고, 성적표는 다음 달 8일 통지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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