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LNG기지 출항에 문대통령 "탄소중립에 힘"
[앵커]
우리 기업이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 FLNG선이 내일(16일) 모잠비크로 출항합니다.
경남 거제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의 탄소중립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해 건조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 FLNG선 '코랄술호'의 모습입니다.
축구장 4개를 이어붙인 규모의 '바다 위 LNG 생산기지'로, 전 세계 FLNG선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코랄술호는 모잠비크 앞바다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경남 거제에서 열린 명명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코랄술호'의 출항을 축하하며 향후 모잠비크 경제도약에 힘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님의 고향 카부델가두 앞바다에서 연간 340만 톤의 LNG를 생산, 출하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탄소중립 과정에서 LNG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화석연료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고 발전효율이 높은 LNG는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저탄소 에너지원입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선박 시장 수주 1위인 한국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무탄소 선박과 스마트 선박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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