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포스텍 총장, 미국 위스콘신대 공대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이정아 기자 2021. 11. 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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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김무환 총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대 공대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장은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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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올해 미국 위스콘신대 공대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포스텍 제공

포스텍은 김무환 총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대 공대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장은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1986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듬해인 198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그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INSAG) 한국 대표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박사 38명, 석사 40명을 배출하고 국제 저널을 통해 21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국제 혼상류 학회'를 유치해 2013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원자력 안전 학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포스텍에서는 학생‧입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아 교육과 경영 정책 마련에서도 큰 업적을 이뤄 지난 2019년 8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위스콘신대 공대는 이와 같은 35년간 국내외 교육계와 학계의 현저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김 총장은 이날 위스콘신대 공학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원자력안전 전문가이자 교수, 그리고 오늘날 대학 총장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였던 마이클 코라디니와 맥스 카본의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장 이식으로 삶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헌신해준 아내와 젊은 날 연구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자랑스럽게 성장해준 아들들,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명언 ‘진정한 배움의 최종 목적지는 변화’라는 말을 인용하며 “공학을 통해 세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자”고 제안했다. 

위스콘신대 공대는 매년 기업과 학계 등 각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탁월한 업적을 쌓은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zzu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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