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 사태에 테슬라도 미완성 제품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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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일부 부품이 빠진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USB 포트가 장착되지 않은 일부 '모델 3'과 '모델 Y' 차량을 고객들에게 인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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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도 일부 부품이 빠진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USB 포트가 장착되지 않은 일부 '모델 3'과 '모델 Y' 차량을 고객들에게 인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인터넷 소셜미디어에도 지난 11일부터 USB 포트가 없는 차량을 인도받았다는 테슬라 구매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일부는 휴대전화 충전패드도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측은 다음 달쯤 부품이 확보되면 추후에 USB 포트를 장착해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독일 BMW와 미국 제너럴모터스도 최근 반도체 부족 사태로 터치스크린이나 충전 패드 등을 제외한 차량을 출고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반도체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처럼 일부 부품을 뺀 채 제품을 출고하거나 재설계를 통해 반도체 사용량을 줄이는 등 제2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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