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 펑솨이 '미투' 지지

김경희 기자 2021. 11. 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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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장가오리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여자프로테니스, WTA 최고경영자가 펑솨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과 2014년 프랑스 오픈 복식에서 각각 우승하며 한때 여자 테니스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이며, WTA는 세계 여자프로테니스 운영단체로 투어 대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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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장가오리 국무원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여자프로테니스, WTA 최고경영자가 펑솨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여성을 위한 기구로서 평등·기회·존경 등 설립 취지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펑솨이를 비롯한 모든 여성의 말은 검열이 아니라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펑솨이의 주장에 대해 "최대한 진지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펑솨이의 주장에 대해 어느 사회에서든 조사가 이뤄져야 하며 묵과하거나 못 본 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앞에 나선 펑솨이의 놀라운 용기를 칭찬한다"면서 "전 세계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부당함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절대적이며 변함없는 우선순위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면서 "우리가 발언함으로써 정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과 2014년 프랑스 오픈 복식에서 각각 우승하며 한때 여자 테니스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이며, WTA는 세계 여자프로테니스 운영단체로 투어 대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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