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부모 이혼 재판 중 우는 아이..꼭 안아준 중국 판사

2021. 11. 15.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는 이혼 재판 중 우는 아이를 2시간이나 품에 안아준 판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9일 중국 허난성 푸양시의 인민법원, 판사가 어린아이를 품에 꼭 안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있던 부부의 3살 된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재판장 아래로 내려온 판사가 아이를 품에 안아 조용히 다독였습니다.

이후 소송이 끝나기까지 약 2시간 동안 아이를 품에서 내려놓지 않은 채 소송을 진행했고 아이는 판사 품에서 잠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혼 재판 중 우는 아이를 2시간이나 품에 안아준 판사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9일 중국 허난성 푸양시의 인민법원, 판사가 어린아이를 품에 꼭 안고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선 이혼 소송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아내의 외도와 이후 태어난 아들의 친자 불일치 소송을 제기한 남편이 재판에서 아내와 갈등을 빚으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부 양측의 갈등이 커지면서 한때 심한 폭언까지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를 보고 있던 부부의 3살 된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재판장 아래로 내려온 판사가 아이를 품에 안아 조용히 다독였습니다.

이후 소송이 끝나기까지 약 2시간 동안 아이를 품에서 내려놓지 않은 채 소송을 진행했고 아이는 판사 품에서 잠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판사는 부부 양측 변호인과 가족들 사이의 언쟁이 높아지는 동안 가족 누구도 아이를 달래주지 않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재판관이기에 앞서 아버지이자 진정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