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역투 · 배정대 결승포..kt 기선 제압

이성훈 기자 2021. 11.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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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kt가 두산을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선발 쿠에바스의 눈부신 역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으로 kt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초인적인 역투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kt 선발 쿠에바스는, 가을야구에서 뜨겁게 타오르던 두산 타선을 8회 투아웃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잠재웠습니다.

kt가 구단 사상 첫 한국시리즈 경기를 4대 2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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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kt가 두산을 꺾고 먼저 웃었습니다. 선발 쿠에바스의 눈부신 역투와 배정대의 결승 홈런으로 kt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은 중반까지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습니다.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초인적인 역투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kt 선발 쿠에바스는, 가을야구에서 뜨겁게 타오르던 두산 타선을 8회 투아웃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잠재웠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구단 사상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첫 한국시리즈 승리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두산 선발 곽빈은 3회 타구에 허벅지를 맞고 부축을 받고 일어난 뒤에도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습니다.

중견수 정수빈이 5회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곽빈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1대 1 균형이 이어지던 7회, kt 배정대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두산 이영하의 가운데 몰린 실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kt는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을 틈타 만든 기회에서 황재균의 땅볼과 강백호의 적시타로 7회에만 석 점을 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kt가 구단 사상 첫 한국시리즈 경기를 4대 2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배정대/kt 외야수 : 아직도 제가 홈런 친 거라고 믿기지 않고요, 승리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2차전 선발로 두산은 최원준, kt는 소형준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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