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3전 전패로 마감

정희돈 기자 2021. 11. 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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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스웨덴 룰레오의 쿱 노르보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E조 최종 3차전에서 세계 15위인 슬로바키아에 1대7로 졌습니다.

스웨덴(2승)-프랑스(2승)전 승자가 E조 1위로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가운데 슬로바키아가 3위, 한국이 4위로 최종 예선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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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 한국-슬로바키아전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3연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스웨덴 룰레오의 쿱 노르보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E조 최종 3차전에서 세계 15위인 슬로바키아에 1대7로 졌습니다.

앞서 열린 1∼2차전에서 프랑스(12위), 스웨덴(9위)에 각각 0대4, 0대15로 패해 올림픽 본선행이 무산된 한국은 역시 2연패를 당하며 본선행이 좌절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투지를 불살랐지만, 유효 샷에서 12대36으로 크게 뒤진 것에서 드러나듯 현격한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스웨덴(2승)-프랑스(2승)전 승자가 E조 1위로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가운데 슬로바키아가 3위, 한국이 4위로 최종 예선을 마쳤습니다.

한국은 0대4로 끌려가던 1피리어드 종료 2분 41초를 남기고 최지연이 중립지역에서 퍽을 가로채 이번 대회 대표팀의 유일한 골을 터뜨린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훈련과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한국은 이번 최종 예선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고 26골을 잃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지난 8월 최종 예선에서 코로나19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로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이 좌절됐습니다.

(사진=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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