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진자 2000명 넘길 듯.. 서울 870명 '일요일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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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수 급증으로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풀었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일요일인 14일 신규 코로나19 확진 규모도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67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로 확진자 수가 8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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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수 급증으로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풀었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일요일인 14일 신규 코로나19 확진 규모도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신규 확진자만 900명에 육박한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67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 같은 시간대(1,621명)와 비교하면 246명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대부분은 수도권(1,525명·82%)에서 속출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로 확진자 수가 870명이다.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뒤를 이어 경기 553명, 인천 102명, 충남 57명, 대구 49명, 경남 46명, 강원·경북 각 34명, 전북 31명, 광주 26명, 대전 25명, 충북·전남 각 13명, 제주 10명, 울산 4명이다.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부산은 중간 집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부산까지 포함한 집계 최종 마감은 이날 자정이기 때문에 총 확진자 수는 2,0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인 13일에도 오후 9시 집계보다 157명 늘어 최종 2,4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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