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에도 친환경차 판매 성장..현대차 세계 6위

박진형 2021. 11.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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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차 수급난에도 친환경차 판매량은 늘어났다.

현대차는 세계 판매량 순위 6위를 기록했고, 기아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초저가 경형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현지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영향이다.

트렌드포스는 "향후 3년간은 기존 완성차 업체와 신생 전기차 모두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차 판매량 순위와 시장 점유율이 변동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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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전기차 충전소에서 고객이 충전을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반도차 수급난에도 친환경차 판매량은 늘어났다. 현대차는 세계 판매량 순위 6위를 기록했고, 기아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14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92만대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드리드차는 같은 기간 135% 증가한 128만대를 기록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합친 판매량은 420만대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부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했음에도 친환경차 판매는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 테슬라로 점유율 21.5%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 우링 훙광이 9.8%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초저가 경형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현지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영향이다.

3위는 중국 BYD(6.3%), 4위는 폭스바겐(5.7%)이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은 'ID.'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5위는 중국 장성자동차의 '오라(2.9%)'가 차지했다.

현대차도 점유율 2.9%를 기록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6위에 머물렀다. '코나 EV'가 선전했지만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를 넘어서지 못했다. 기아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렌드포스는 ”향후 3년간은 기존 완성차 업체와 신생 전기차 모두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차 판매량 순위와 시장 점유율이 변동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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