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8월 출소 이후 첫 해외 방문..반도체, 백신 논의

조성원 기자 2021. 11.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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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을 취해 북미로 출국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전세기 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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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올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을 취해 북미로 출국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전세기 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사 측과 만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모더나 본사 소재) 보스턴에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언급한 것처럼 이번 북미 출장의 주 의제는 반도체와 백신입니다.

특히 약 20조 원 투자 규모의 미국 파운드리 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와 오스틴이 유력한 공장 후보지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백신과 관련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이 지난달부터 국내에 도입됐고, 백신 조기 공급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모더나 측과 어떤 추가 논의가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2016년 7월 선밸리 콘퍼런스 참석 이후 5년 만입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관련한 재판을 받고 있어 매주 목요일마다 법원에 출석하고 있는데, 이번 주 목요일인 18일에는 대입 수능일로 재판이 열리지 않아 공백 기간을 이용해 북미 출장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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