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거 노리는 '우익' 일본유신회..야당 중 지지율 선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약진해 주목받은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가 야당 중 지지율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됐다.
정원이 465석인 일본 중의원에서 일본유신회는 41석을 보유해 자민당(263석·총선 후 무소속 영입 등 반영), 입헌민주당(96석)에 이어 원내 제3당이지만 여론조사 지지율로는 입헌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녀상 전시에 반대·우익사관 추종·역사 교과서 수정 촉발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지난달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약진해 주목받은 우익 성향의 '일본유신회'가 야당 중 지지율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니치(每日)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13일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일본 유신회의 정당 지지율은 16%로 지난달 4∼5일 조사(8%) 때의 두 배 수준이었다.
지지율 1위는 변함없이 집권 자민당(32%)이었고 3위는 입헌민주당(12%)이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TV도쿄가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일본 유신회는 자민당에 이어 2위(13%)를 달성했다.
정원이 465석인 일본 중의원에서 일본유신회는 41석을 보유해 자민당(263석·총선 후 무소속 영입 등 반영), 입헌민주당(96석)에 이어 원내 제3당이지만 여론조사 지지율로는 입헌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일본유신회는 국회해산 전 11석이었는데 지난달 31일 총선 때 의석이 4배 가까이 늘었다.
총선 때 일본유신회의 후보자는 96명으로 자민당(338명), 입헌민주당(240명), 일본공산당(130명)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일본유신회가 다가오는 주요 선거에서 후보를 늘려 당선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유신회가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를 염두에 두고 당세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자민당의 구태 정치에 실망했으나 동일본대지진 당시 집권 세력의 주축을 이루던 입헌민주당의 국정 운영 능력에 의구심을 품은 이들이 대안으로 일본유신회를 선택한 것이 이 당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 중 하나로 풀이된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오사카부(大阪府) 지사로 재직 중인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46) 일본유신회 부대표가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도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제3세력을 표방한 일본유신회는 역사 인식 측면에서는 우익 성향을 보인다.
요시무라 지사는 올해 6월 오사카부립 전시시설이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한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간사이'측의 시설 이용을 취소하자 "(취소에) 찬성"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유신회 간사장인 바바 노부유키(馬場伸幸) 중의원 의원은 우익 사관을 추종하는 입장에서 역사 문제에 관해 일본 정부에 질의해 역사 교과서 수정 사태를 촉발했다.
일본 정부는 바바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징용은 강제노동에 해당하지 않는다', '종군 위안부라고 부르면 강제 연행됐다는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그냥 위안부라고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런 답변이 나온 후 문부과학성이 정부 답변에 맞게 교과서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며 출판사들을 사실상 압박해 5개 출판사가 '종군위안부', '강제 연행' 등의 표현을 삭제하거나·변경하기로 했다.
sewonlee@yna.co.kr
- ☞ '향수' 부른 가수 이동원 별세…전유성 임종 지켜
- ☞ 논에 빠진 차·알코올 0.236%…취소수치에도 '무죄' 이유는
- ☞ '깜짝전화' 받은 이재명 아내 "남편이 울고 있더라…뭉클"
- ☞ 대문 열자 길고양이가 '후다닥'…사람 다쳐도 대책 없어
- ☞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정체 드러날까…미 재판에 시선
- ☞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KBS 출연정지 처분
- ☞ 40살 패리스 힐튼, 사흘 호화 결혼식…"동화 속 결혼" 자평
- ☞ '냄새난다'·'떨어져 앉으라'…美여학생 극단 선택
- ☞ '쥴리 벽화' 건물에 이번엔 '王자·개 사과·전두환' 벽화
- ☞ "지각한 벌로 한판 붙자" 지적장애 제자 때려눕힌 태권도 관장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 속 종영에…아이유 "미흡한건 제 잘못" | 연합뉴스
- "인천 공원서 80대가 10대 4명 폭행" 신고…경찰 수사 | 연합뉴스
- 나흘 동안 남편 수백차례 때려 숨지게 한 60대…2심 징역 3년 | 연합뉴스
- 미국 첫 SMR 건설 테라파워, 한국 원전 기술 사들였다 | 연합뉴스
- 삼성 노조 '조합비 5% 직책수당' 규정…수백만원 추가 수령 가능 | 연합뉴스
- 김포서 낚시하다 물에 빠진 60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쇼츠] "심장 멎는 줄"…골목서 사자 마주치고 '혼비백산' | 연합뉴스
- 경찰, '정청래 겨냥 SNS 테러모의' 수사·신변보호 착수 | 연합뉴스
- 찜닭에 안동소주, 줄불놀이까지…日총리 사로잡을 맛·멋 선보인다 | 연합뉴스
- 국내 대형 쇼핑몰에 나타난 욱일기 문신 남성…"논란 끊어내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