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나" 동급생들에 괴롭힘당한 美 10세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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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10살의 자폐증 흑인 소녀가 끝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유타주의 초등학생 이저벨라 티슈너(10) 변호인에 따르면 티슈너는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가족이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나 반복적으로 무시당했다고 합니다.
티슈너의 부모는 담임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이어 찾아간 교장은 부모들을 교감에게 안내했지만 교감은 얘기를 잘 듣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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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던 10살의 자폐증 흑인 소녀가 끝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유타주의 초등학생 이저벨라 티슈너(10) 변호인에 따르면 티슈너는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가족이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으나 반복적으로 무시당했다고 합니다.
티슈너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들이 알게 된 것은 지난 9월로, 티슈너가 학교에 페브리즈(섬유 탈취제)를 가져가는 것을 안 부모가 이유를 묻자 친구들이 '냄새가 난다'고 놀렸다고 티슈너는 말했습니다.
교사는 티슈너에게 교실 뒤편에 떨어져 앉으라고 지시했고 친구들은 티슈너에게 반복적으로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쓰고 괴롭혔다고 변호인은 전했습니다.
티슈너의 부모는 담임 교사에게 민원을 제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진전이 없었고, 이어 찾아간 교장은 부모들을 교감에게 안내했지만 교감은 얘기를 잘 듣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문제가 벌어진 학교는 흑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 고질적인 교육구에 속해 있는데, 이 교육구에 등록된 7만3천여 명의 학생 중 흑인·아시아계는 약 각각 1% 정도입니다.
미 법무부 조사 결과 이 교육구에서 수년간 흑인·아시아계 학생을 상대로 한 괴롭힘이 반복됐고, 관리들은 고의로 부모나 학생들의 민원을 무시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유타 재즈는 지난 11일 경기 도중 티슈너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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