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정체알고 뒤쫓아 출국 막나 '긴장' (종합)

유경상 2021. 11. 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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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김혜준의 뒤를 바짝 쫓았다.

11월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5회(극본 성초이/연출 이정흠)에서 구경이(이영애 분)는 송이경(김혜준 분)의 살인마 정체를 알고 뒤쫓았다.

송이경(케이/김혜준 분)은 구경이(이영애 분)를 도발하려 측근 나제희(곽선영 분)와 오경수(조현철 분)를 납치 감금했고, 나제희는 갇힌 컨테이너에 물이 차오르자 오경수 부터 내보내고 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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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가 김혜준의 뒤를 바짝 쫓았다.

11월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5회(극본 성초이/연출 이정흠)에서 구경이(이영애 분)는 송이경(김혜준 분)의 살인마 정체를 알고 뒤쫓았다.

송이경(케이/김혜준 분)은 구경이(이영애 분)를 도발하려 측근 나제희(곽선영 분)와 오경수(조현철 분)를 납치 감금했고, 나제희는 갇힌 컨테이너에 물이 차오르자 오경수 부터 내보내고 홀로 남았다. 구경이는 산타(백성철 분)와 해양 경찰에게 도움을 청했고 함께 호수를 수색하다 오경수, 나제희를 차례로 구했다. 나제희가 목 수술을 받는 사이 오경수는 중환자실로 갔다.

구경이는 오경수에게 납치 당시 상황을 확인했다. 오경수는 나제희와 함께 차 안에 있다가 그대로 의식을 잃고 납치됐다고 말했고, 구경이는 오경수 몸에 남은 상처를 보고 케이가 두 사람을 재운 뒤 그대로 짐처럼 옮긴 사실을 알아차렸다. 구경이는 납치장소 CCTV부터 찾았고 한 남자의 묘한 손짓을 알아봤다.

구경이와 산타는 근처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노인들에게서 “좋은 구경이다”는 탄식을 들었고, 그들은 얼마 전 남자 화장실에서 나오는 여자애도 봤다고 말했다. 구경이는 노인들에게 송이경의 사진을 확인했고, 산타는 쓰레기통에서 송이경이 남장에 쓴 모자와 안경 등을 찾았다. 구경이는 송이경이 과거 제 말대로 살인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았다.

그와 함께 송이경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송이경은 5살 때 부모를 캠핑장에서 잃었다. 부모는 부부싸움 중에 총기 사망했고 송이경은 캠핑장에서 실종 일주일 만에 발견됐지만 다친 곳이 전혀 없었다. 그 때부터 이모 정연(배해선 분)이 조카 송이경을 키우며 정신과 상담을 받게 했지만 상담하는 의사도 송이경의 진짜 속내는 몰랐다.

건욱(이홍내 분)은 돌발행동을 한 송이경에게 마약 누명을 씌웠고, 송이경은 경찰서에서 풀려나자 마자 건욱의 목을 조르며 분노했다. 건욱은 구경이가 송이경을 잡으러 경찰서까지 간 모습을 보고 “그 여자가 너 다 알았다. 경찰서까지 찾아왔더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과거 여고생 송이경이 건욱 부친인 학교 수위 아저씨를 살해한 과거사도 드러났다.

송이경은 수의 병실에 갔다가 건욱이 “이렇게 살아있으면 병원비는 누가 내냐. 엄마 고생 좀 그만 시켜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건욱의 눈앞에서 수의를 살해했다. 얼마 후 건욱이 송이경을 찾아와 “난 네가 하는 일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송이경은 “무르기 없다”며 건욱의 손을 잡았다.

구경이와 산타는 송이경의 집에 잠입했고 악마인형을 찾았다. 또 정연이 미국이 계신 모친이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고 출국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급히 나제희에게 전했다. 나제희는 용숙(김해숙 분)에게 보고했고 모두가 공항에 모였다. 송이경을 출국직전 잡을 계획. 하지만 송이경이 나타나지 않자 용숙은 나제희의 목을 조르며 분노했다.

같은 시각 구경이는 송이경이 숨어 있는 진짜 장소를 찾아냈고 숨어있던 송이경과 창 너머로 눈이 딱 마주쳤다. 송이경은 “미쳤네. 나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고?”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JTBC ‘구경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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