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진' 솔샤르 이미 베테랑들 신뢰 잃었다.."감독 교체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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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에게 이미 등을 돌렸다.
하지만 맨유 선수단, 그중에서도 팀을 지탱해주는 베테랑들은 솔샤르 감독을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캐슬은 "현재 결과와 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솔샤르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계속 잡고 있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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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감독에게 이미 등을 돌렸다. 현재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며 감독 교체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에 시달리면서 힘든 상황에 놓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라파엘 바란(28), 제이든 산초(21)를 영입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했으나 성적은 처참하다. 개막 이후 공식전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7승 3무 6패로 승률이 5할이 채 되지 않는다. 특히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 처참하게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결국 최근 솔샤르 감독은 거센 비판에 시달렸고 경질설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맨유 팬들 역시 인내심에 한계에 다다르면서 사임을 요구하는 중이다. 그러나 현재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 감독을 해임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떠날 가능성은 적다.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왓포드전을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 선수단, 그중에서도 팀을 지탱해주는 베테랑들은 솔샤르 감독을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독 교체까지 원한다며 구단에 반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3일 저널리스트 던컨 캐슬의 분석을 인용해 "솔샤르 감독은 계속해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맨유 베테랑 선수들은 구단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때라고 생각하는 중이다. 선수들은 이번 시즌 우승을 절대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캐슬의 분석을 조명했다. 캐슬은 "현재 결과와 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솔샤르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계속 잡고 있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솔샤르 감독 경질설과 함께 브렌던 로저스(48·잉글랜드) 감독과 에릭 텐하흐(51·네덜란드) 감독이 유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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