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제3회 WAAP 역전 우승..김민선·황유민 공동 7위

이상필 기자 2021. 11. 13.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시모토 미주키(일본)가 제3회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우승을 차지했다.

하시모토는 13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64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하시모토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시모토 미주키 / 사진=WAAP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시모토 미주키(일본)가 제3회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우승을 차지했다.

하시모토는 13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64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하시모토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하시모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시모토는 나타크릿타 웡탁비랍(태국)에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하시모토는 3번 홀 이글과 4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순항하던 하시모토는 9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 홀에서 버디를 보탠 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던 웡탁비랍은 최종일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켈시 베넷(호주)와 칸 분나보디(태국)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민선과 황유민이 나란히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현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6위, 방신실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5위에 랭크됐다. 이정현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8위, 김혜승은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버디를 기록하지 못한 홀이 아쉽다. 목표는 톱10이었는데 성공했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김민선은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다. 점프투어, 드림투어, KLPGA 투어로 가고 싶다"면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서 LPGA 투어에 가고 싶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