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라도 다녀와야 남자"..병무청 홍보 영상 논란

김정인 기자 2021. 11.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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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최근 올린 병영생활 관련 홍보 영상이 논란이 돼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친구에게 듣는 군 생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친구 사이인 남자 3명이 대화를 나누는데,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가 병무청 '슈퍼힘찬이 프로젝트'를 통해 체중 감량 후 현역으로 입대한 주인공과 친구가 나눈 대화가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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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최근 올린 병영생활 관련 홍보 영상이 논란이 돼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친구에게 듣는 군 생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친구 사이인 남자 3명이 대화를 나누는데,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가 병무청 '슈퍼힘찬이 프로젝트'를 통해 체중 감량 후 현역으로 입대한 주인공과 친구가 나눈 대화가 논란이 됐습니다.

주인공은 영상에서 "현역으로 갔다 와야 내 성격이 허락할 것 같아 슈퍼힘찬이 제도를 신청했다"고 말했고, 친구는 "하긴 네 성격에 군대라도 다녀와야 어디 가서 당당하게 남자라고 이야기하지"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이 '현역과 공익 갈라치기', '공익 비하 영상'이라고 반발했고, 청년정의당도 사회복무요원으로 헌신하는 청년들에 대한 심각한 비하 발언이라며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본래 취지랑 달리 논란이 돼 유감"이라며 "논란의 소지가 있는 영상 내용을 수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병무청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정인 기자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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