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1075억' 고수..세비야, '빅클럽 타깃' 쿤데 팔 생각 없다

신동훈 기자 2021. 11.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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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비야는 줄스 쿤데를 매각하지 않고 팀에 남겨놓을 계획이다.

스페인 '아스'는 "세비야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쿤데 제의를 모조리 다 거절할 것이다. 지난 여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쿤데는 여전히 그들의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하지만 세비야는 바이아웃 6,800만 유로(약 1,075억 원)가 아니라면 쿤데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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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비야는 줄스 쿤데를 매각하지 않고 팀에 남겨놓을 계획이다.

스페인 '아스'는 "세비야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쿤데 제의를 모조리 다 거절할 것이다. 지난 여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쿤데는 여전히 그들의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하지만 세비야는 바이아웃 6,800만 유로(약 1,075억 원)가 아니라면 쿤데를 보낼 생각이 없다"고 했다.

쿤데는 세비야 수비 핵심이다.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성장한 그는 1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가장 인상적인 건 작은 신장(178cm)에도 좀처럼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었다. 빠른 예측과 위치 선정, 그리고 적극성을 앞세워 신장 차이를 극복하고 상대 공격을 제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비야에 왔다. 세비야에서 쿤데는 디에고 카를로스와 센터백 듀오를 결성했다. 카를로스가 조율을 하고 후방을 책임지면 쿤데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조기에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흐름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았다. 두 선수의 뛰어난 호흡 속 세비야 수비는 안정화됐다. 이는 성적 상승으로 이어졌고 세비야는 라리가 3강을 위협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현재 역량도 출중하지만 아직 매우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쿤데는 수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주요 타깃이었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자 쿤데 가치는 더 치솟았다. 올 여름 첼시행이 강력하게 거론됐지만 세비야 반대에 부딪히며 무산된 바 있다.

여전히 쿤데 활약은 뛰어나다. 이적 실패 후 태업 논란에 휘말리긴 했지만 잘 마무리한 뒤 다시 좋은 수비력을 내세우며 세비야 수비 한 축을 확실히 책임지는 중이다. 쿤데 분투 속에서 세비야는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며 호성적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원하는 세비야에 쿤데 이탈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세비야가 필사적으로 쿤데 이적을 막는 이유다. 스페인 '마르카'는 "세비야는 내년 여름까지는 쿤데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구단도 쿤데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없는 것도 세비야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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