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잊은 현대건설, 개막 8연승 질주..페퍼저축은행에 완승 [광주 리뷰]

이상학 2021. 11.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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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패배를 잊었다.

현대건설은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7 25-18) 완승으로 장식했다.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2 풀세트 승리로 고전했지만 이날은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창단 첫 승에 이어 연승까지 노린 페퍼저축은행은 1승6패 승점 4점으로 6위에서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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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현대건설이 패배를 잊었다.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7 25-18) 완승으로 장식했다. 야스민과 양효진이 나란히 13득점씩 올렸다.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2 풀세트 승리로 고전했지만 이날은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개막 8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승점을 23점으로 늘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창단 첫 승에 이어 연승까지 노린 페퍼저축은행은 1승6패 승점 4점으로 6위에서 제자리걸음.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25-18로 여유 있게 가져갔다. 11-11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다현의 블로킹과 이동 공격으로 흐름이 현대건설에 넘어왔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중앙 공격을 적극 활용했다. 1세트에 야스민, 양효진, 이다현이 나란히 3득점씩, 황민경과 고예림이 2득점씩 고르게 활약했다. 

2세트는 1세트에서 잠잠했던 엘리자벳의 공격이 살아난 페퍼저축은행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야스민이 블로킹에 이어 퀵오픈을 꽂았고,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4점차를 따라붙었다. 양효진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역전한 뒤 기세를 몰아 2세트도 25-17로 잡았다. 양효진이 2세트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결국 3세트 셧아웃으로 끝났다. 세트 초반부터 연이어 서브 에이스를 꽂으며 기세를 탄 야스민은 백어택도 연달아 성공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3명의 블로커를 달고 빈곳을 가볍게 노린 양효진의 득점까지 이어진 현대건설이 3세트도 25-18로 잡고 셧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야스민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3득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블로킹 3개를 잡으며 13득점을 기록했다. 이다현도 블로킹 3개에 10득점을 따냈고, 고예림도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14득점을 올렸으나 범실 22개로 자멸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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