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 동부 1위 시카고 완파

윤은용 기자 2021. 11.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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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가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 시카고와 경기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 AP연합뉴스


동부콘퍼런스 선두와 서부콘퍼런스 선두간 대결에서 서부콘퍼런스가 웃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카고 불스를 꺾고 독주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와 경기에서 119-93, 26점차 완승을 거뒀다.

7연승을 질주한 골든스테이트는 11승1패로 NBA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패한 시카고는 8승4패로 3위로 떨어졌다.

1쿼터만 해도 시카고가 골든스테이트를 앞섰다. 잭 라빈(23점·6리바운드)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간 시카고는 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29-23으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런데 2쿼터 들어 분위기가 단숨에 바뀌었다. 스테픈 커리(40점·3점슛 9개)가 연속 8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줄였고, 앤드류 위긴스도 득점에 가세하며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시카고가 알렉스 카루소와 라빈의 미들슛으로 다시 따라붙자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과 드레이먼드 그린(9점·9리바운드·7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51-45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결국 3쿼터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커리가 시작하자마자 3점슛으로 포문을 연 골든스테이트는 시카고의 야투가 난조를 보이자 위긴스와 커리가 연거푸 득점을 올렸고, 결국 쿼터 중반 17점차까지 달아났다.결국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 오토 포터 주니어와 조나단 쿠밍가 등 한 동안 코트를 밟지 못했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낙승을 챙겼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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