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동료' 사비 바르사 부임에 카시야스 "난 감독 생각 없다"

정승우 2021. 11. 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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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41)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 소식에 대표팀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40)가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사비는 감독이 되고 싶어 했던 선수다. 그를 대표팀에서 만났을 때 이미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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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41)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 소식에 대표팀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40)가 생각을 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새롭게 이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 잔여기간과 이후 두 시즌인 2024년까지"라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이겨야 하는 팀이다. 무승부에 만족할 수 없고 패배는 달갑지 않다. 승리야말로 바르셀로나를 최고의 자리에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포부를 밝힌 사비 감독은 선수들이 지켜야 할 새로운 10가지 규율을 발표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 작업에 착수했다.

13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진행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전 주장이자 대표팀 동료였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사비 감독 부임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비는 감독이 되고 싶어 했던 선수다. 그를 대표팀에서 만났을 때 이미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감독이 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카시야스는 "나는 감독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다. 내가 겉으로 보기에 부드럽고 온화한 사람처럼 보일지 몰라도 경기장에 들어서면 공격적으로 변한다"라며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성격을 지녀야 한다. 물론 코치 자격증을 따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감독으로 일할 생각은 없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4~5팀 정도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 그들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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