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제트가 맨시티 최전방 채워주나..스페인 매체는 "펩 스타일에 딱!"

신동훈 기자 2021. 11. 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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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전방 자원이 없는 맨체스터 시티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에게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가 라카제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도 충분하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맨시티 최전방이 부실한 건 명백한 사실이다.

결국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돈을 풀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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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최전방 자원이 없는 맨체스터 시티가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에게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가 라카제트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내년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는 라카제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 부합하는 스트라이커다. 최전방에만 있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연계에 관여하기 때문이다"라며 라카제트를 평가했다.

맨시티는 여전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막대한 투자 속에서 공격부터 수비까지 월드클래스로 평가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어느 포지션이든 스쿼드 뎁스가 두텁고 양질이지만 단 한 군데만 아니다. 바로 스트라이커 자리다.

지난 10년 동안 아구에로가 있어 맨시티 최전방 걱정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구에로가 떠나며 공백이 생겼다. 선수 영입이 필요했지만 끝내 자리를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등을 제로톱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최전방에 고정되지 않고 폭넓게 움직이며 수비를 끄는데 이 때 공간이 생기면 다른 선수들이 들어와 슈팅을 만드는 패턴이다. 조직적이고 유기적이기에 파괴력은 있지만 최전방에서 버텨주고 해결하는 선수가 없는 아쉬움은 매 경기마다 나오는 중이다.

이에 스트라이커 영입 관련 질문이 맨시티 기자회견마다 나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도 충분하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맨시티 최전방이 부실한 건 명백한 사실이다. 결국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돈을 풀 작정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시티가 또 해리 케인 영입에 나설 것"이라 주장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왔고 여전히 토트넘의 케인 요구액이 천문학적인 걸 가정하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계약기간이 얼마 나지 않아 이적료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라카제트가 영입 후보에 오른 이유다.

라카제트는 최근 2선 중앙에 서 공격 방향을 설정하고 전개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라카제트 존재로 아스널 공격이 더 살아날 수 있었다. '피차헤스' 주장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빌드업 기반 전술에 어울리는 포워드지만 나이와 기량을 고려할 때 맨시티가 원하는 유형의 스트라이커인지는 의문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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