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종 코치, "스폐셜 올림픽, 선수들 보며 힘을 얻는다"

김태석 기자 2021. 11.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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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종 경남 FC 코치가 2021 스폐셜 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여해 뜻 깊다는 소감을 남겼다.

배 코치는 13일부터 양일간 경남 창녕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2021 스폐셜 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경남 FC 통합축구단 지도자로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배 코치는 시즌이 끝난 후 경남 FC 통합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대회까지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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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녕)

배기종 경남 FC 코치가 2021 스폐셜 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여해 뜻 깊다는 소감을 남겼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축구를 즐기는 선수들을 보며 덕분에 힐링하고 있다며 웃었다.

배 코치는 13일부터 양일간 경남 창녕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2021 스폐셜 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경남 FC 통합축구단 지도자로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배 코치는 시즌이 끝난 후 경남 FC 통합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대회까지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코치는 "솔직히 이런 대회가 있는줄 몰랐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고, 구단에서 요청했을 때 고민도 안 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들과 처음 만난 후 재미있게 훈련을 했다.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었고, 해보니까 재미있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라고 말을 들었을 때 그때는 어느 정도인지 잘 몰랐다"라며 "막상 만나보니 굉장히 열정이 뜨겁더라. 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비록 일반적인 걸 할 수 없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선수들이 큰 동기 부여를 얻는다고 본다. 일반인과 더불어 같은 대회를 나가고 경기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힘을 얻는다"라고 선수들의 의욕적인 자세 덕이 정신적인 치유를 얻었다고도 말했다.

배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눈높이에 맞춰 선수들을 지도하는 경험을 하고 있다. 배 코치는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오프사이드에 자주 걸리고, 세트 피스에 대해 지도해주길 바라시더라. 사실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하려는 모습은 칭찬할 만하다.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선수들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팀들의 전력이 꽤나 대단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배 코치는 "다른 팀 경기를 봤는데 서울 이랜드 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팀은 조금 떨어지긴 해도 선수들이 지지 않으려고 의지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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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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