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찰의 집회 원천 차단 시도에 동대문역 부근으로 집결

김민정 기자 2021. 11.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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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오늘(13일) 약 2만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 장소를 동대문역 인근으로 정하고 집결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낮 1시쯤 "정부와 서울시가 전국노동자대회를 불허함에 따라 예정된 대회 장소를 동대문 인근으로 옮겨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 변화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참가자 2만 여명의 안전을 위한 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태일 열사의 숨결이 깃든 평화시장 인근 동대문역 부근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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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오늘(13일) 약 2만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 장소를 동대문역 인근으로 정하고 집결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낮 1시쯤 "정부와 서울시가 전국노동자대회를 불허함에 따라 예정된 대회 장소를 동대문 인근으로 옮겨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당초 집결 장소는 여의도공원 인근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 변화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 참가자 2만 여명의 안전을 위한 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태일 열사의 숨결이 깃든 평화시장 인근 동대문역 부근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대회는 불평등 양극화 해소와 평등사회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의 대선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인 미만 사업장,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일하는 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민주노총은 주장할 예정입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와 파견법 전면 폐지도 촉구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이 경찰 차단선 외곽인 동대문으로 집결지를 선택하자 경찰도 광화문 세종대로 위주로 배치했던 경력 일부를 동대문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추가로 이동할 것에 대비해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을지로입구역 등 7개 지하철 역사 열차 무정차 통과는 한동안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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