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뛰기 VS 은퇴' 오바메양의 선택은?

정승우 2021. 11. 13.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2)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것 대신 은퇴를 선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바메양에게 "토트넘에서 뛰는 것과 은퇴하는 것 중 선택해 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어 "몇 년 전 토트넘에 입단할 뻔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들이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겠다. 따라서 은퇴를 택하겠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2)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는 것 대신 은퇴를 선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아스날의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라이벌 토트넘 핫스퍼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관한 질문을 비롯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바메양에게 콘테 감독의 부임에 관한 생각을 물었다. 오바메양은 "상관없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신경 안 쓴다. 그의 부임은 내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끈 질문은 이른바 '밸런스 게임'으로 불리는 질문이었다. 곤란한 선택지 2개 중 반드시 한 개를 선택해야만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바메양에게 "토트넘에서 뛰는 것과 은퇴하는 것 중 선택해 달라"라고 질문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팀이다.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양 팀의 경기는 종종 두 팀의 서포터들이 물리적 마찰을 일으킬 정도로 치열한 더비로 손꼽힌다.

이에 오바메양은 "간단히 대답하자면 이 질문은 쓸데없는 질문이다. 이미 답을 알고 있지 않은가? 난 은퇴를 택하겠다"라고 명확한 의사를 밝혔다. 이어 "몇 년 전 토트넘에 입단할 뻔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결국 무산됐다. 그들이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겠다. 따라서 은퇴를 택하겠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AS 생테티엔 말년이거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초반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런던에 도착해 토트넘의 홈구장까지 찾아갔지만, 토트넘은 나에게 아무런 답도 주지 않았고 다시 전화를 주지도 않았다. 그래서 내가 토트넘을 상대할 때 그들이 나를 견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아스날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159경기에 나서 92골을 기록한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나서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