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매과이어 "귀 막는 세레머니, 누군가를 저격한 거 절대 아닙니다"

신동훈 기자 2021. 11. 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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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가 득점 세레머니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I조 9차전에서 알바니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 날카로운 프리킥을 매과이어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린 잉글랜드는 주도권을 잡았다.

잉글랜드는 결국 5-0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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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득점 세레머니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I조 9차전에서 알바니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23점이 된 잉글랜드는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 날카로운 프리킥을 매과이어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린 잉글랜드는 주도권을 잡았다. 알바니아 중원, 수비 핵심 케디 바레와 마라쉬 쿰불라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며 잉글랜드에 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 추가골로 잉글랜드는 제대로 흐름을 탔다.

잉글랜드 골 폭격은 이어졌다. 전반 28분 조던 헨더슨, 전반 33분 케인이 득점을 뽑아내며 4-0이 됐다. 전반 종료 직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잉글랜드는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기동성을 확보하며 알바니아를 압도했다. 잉글랜드는 결국 5-0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경기 후 매과이어 세레머니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매과이너는 득점 후 환호를 하다가 무릎을 꿇고 귀를 막는 행동을 보였다.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매과이어가 귀를 막은 건 최근 그의 경기력에 대한 비난을 하는 이들을 저격하는 행동이었을 것이다. 그의 행동에도 부진한 건 사실이기에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어려울 게 분명하다"고 했다.

킨의 주장대로 매과이어의 요즘 경기력은 매우 좋지 못하다. 혹사, 부상 후 바로 복귀가 문제가 된 것으로 판단됐다. 과거 보인 단단한 수비력은 사라졌고 실수를 반복하며 실점의 빌미가 되는 장면을 자주 노출했다. 매과이어 부진은 곧 맨유 수비 불안으로 이어졌고 성적 하락까지 연결됐다.

패널로 나온 이안 라이트, 저메인 데포도 킨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난 맨유 주장이다. 당연히 팀이 못하면 비판 의견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 그것과 별개로 오늘 세레머니는 누군가를 겨냥한 게 절대 아니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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