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맥과이어 세레머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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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이 해리 맥과이어의 세레머니를 강하게 비판했다.
맥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을 넣은 뒤 최근 자신의 플레이를 비난하는 팬들을 향한 무언의 일침을 담은 세레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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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이 해리 맥과이어의 세레머니를 강하게 비판했다. 맥과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을 넣은 뒤 최근 자신의 플레이를 비난하는 팬들을 향한 무언의 일침을 담은 세레머니를 펼쳤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은 13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두었다. 맥과이어는 전반 8분 세트피스에서 헤딩골로 첫 포문을 열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문제는 다음 행동이었다. 그는 잔디에 미끄러지며 손을 귀에 대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를 본 킨은 'ITV 스포츠'를 통해 "맥과이어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잠재웠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맨유에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골로 자신을 비판하는 자들의 입을 다물게 한다는 생각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맥과이어는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레머니는 단순히 무릎 세레머니었고 (이후)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라고 한 뒤 "조국을 위해 골을 넣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골을 넣고 승점 3점을 얻는 것에 기뻤다”라고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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