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슈퍼스타' 알리, 부활할 수 있을까.."토트넘에서 마지막 기회일 듯"

김대식 기자 2021. 11. 1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델레 알리한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부진을 도와줄 수 있는 토트넘 인물 7인을 고르면서 알리를 선정했다.

그래도 알리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건 콘테 감독이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3-4-3 포메이션이 아니라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한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부진을 도와줄 수 있는 토트넘 인물 7인을 고르면서 알리를 선정했다. 다만 알리가 케인보다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사실을 고려해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이전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그랬고, 누누 산투 감독의 선발 명단에서도 탈락한 알리한테는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기회처럼 느껴진다. 이번 시즌에는 미드필더 3명이 있는 포메이션에서 뛰었지만 알리는 공격적인 역할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고 분석했다.

알리가 다시 과거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선발 1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문제는 그런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콘테 감독과의 훈련에서 알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선발일 가능성은 낮은 게 사실이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알리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건 콘테 감독이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3-4-3 포메이션이 아니라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공격수 2명을 배치할 경우에는 당연히 손흥민과 케인이 유력하다.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알리는 경쟁력이 없다는 걸 이번 시즌에 보여줬기에 1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알리의 경쟁 상대는 지오바니 로 셀소와 탕귀 은돔벨레다. 냉정하게 봐도 두 선수의 최근 경기력이 알리보다는 뛰어난다. 알리는 조금이라도 출장 시간을 부여받을 때 확실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콘테 감독한테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경우에 알리는 이제 방출 명단에 등재될 수도 있다. 지난 달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도 이제 알리의 이적에 대해서 더욱 열린 입장이 됐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실한 건 현재 알리는 누누 감독의 계획에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누누 감독은 떠난 상황이지만 알리의 부진은 현재 진행형이다. 알리가 전성기 시절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했지만 부진이 2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상황. 알리를 향한 토트넘의 인내심도 슬슬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