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위' 빌라서 경질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최하위' 노리치 부임 임박

강동훈 2021. 11.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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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스미스(50·잉글랜드) 감독이 노리치 시티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 시티는 며칠 안으로 스미스 감독에게 감독직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해 사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스미스 감독은 특유의 조직적인 축구와 강도 높은 압박을 바탕으로 한 전술을 앞세워 빌라에서 138경기를 지휘하는 동안 56승 27무 55패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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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딘 스미스(50·잉글랜드) 감독이 노리치 시티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질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서 감독직에 부임할지 주목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 시티는 며칠 안으로 스미스 감독에게 감독직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해 사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노리치 시티는 앞서 7일 다니엘 파르케(45·독일) 감독을 경질했다.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승격하면서 기적을 썼지만 시즌 초반부터 6연패에 빠지면서 유력한 강등 후보로 거론된 게 이유였다.

특히 파르케 감독이 11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구단 보드진은 과감하게 해임을 통보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은 잔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노리치 시티는 강등 수모를 겪지 않기 위해 곧바로 차기 사령탑 찾기에 들어갔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인물은 프랭크 램파드(43·잉글랜드) 감독이었다. 올해 초 첼시를 떠난 후 무적 신분으로 지내던 램파드 감독의 능력을 좋게 평가해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던 양측은 마무리 단계에서 견해차가 생기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노리치 시티는 차선책으로 생각했던 스미스 감독 선임을 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스미스 감독은 2009년 월솔FC 유소년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군 팀을 거쳐 2015년 브렌트포드 지휘봉을 잡았다. 브렌트포드에서 꾸준하게 중위권을 유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도력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아스톤 빌라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스톤 빌라 시절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이내 선수단을 빠르게 장악한 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고, 결국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일궈냈다. 지난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과거 명성을 되찾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스미스 감독은 특유의 조직적인 축구와 강도 높은 압박을 바탕으로 한 전술을 앞세워 빌라에서 138경기를 지휘하는 동안 56승 27무 55패의 성적을 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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