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해트트릭' 잉글랜드, 알바니아에 완승..이탈리아, 스위스와 무승부

문대현 기자 2021. 11. 13.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꺾고 내년 열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알바니아를 꺾고 내년 열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바니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7승2무 승점 23으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잉글랜드의 뒤를 폴란드(6승2무1패·승점 20)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0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데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오는 16일 산마리노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잉글랜드는 전반 9분 만에 리스 제임스의 프리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머리로 받아 넣어 앞서 나갔다.

전반 18분에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조던 헨더슨이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1점을 더 달아났다. 전반 2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헨더슨이 골문 안으로 집어 넣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잉글랜드의 맹폭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케인이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다시 알바니아 골망을 흔들었으며 전반 추가시간에는 다시 한 번 케인의 골이 터졌다. 케인은 필 포든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에만 5득점을 기록한 잉글랜드는 후반 들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득점 차를 지키며 5-0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1:!로 비겼다. © AFP=뉴스1

한편 C조에서 선두 경쟁 중인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7차전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나란히 4승3무 승점 15가 된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결국 최종전에서 본선 직행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전반 11분 스위스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노아 오카포의 패스를 실반 비드머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6분 로렌초 인시녜의 프리킥을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더로 골을 만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탈리아는 후반 막판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페널티킥을 얻어 내며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조르지뉴의 킥이 뜨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F조의 덴마크는 페로제도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덴마크는 9경기 30득점으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과시했다. 다만 덴마크는 후반 막바지 상대에게 골을 허용하며 최종예선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