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유력 후보맞나..조르지뉴, PK 홈런→역전승 실패

김대식 기자 2021. 11. 13.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르지뉴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조르지뉴의 실축으로 이탈리아는 코앞에 보이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발롱도르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르지뉴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탈리아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조별리그 9차전에서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이탈리아는 2위 스위스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경기 초반 이탈리아는 홈이지만 스위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제골도 내줬다. 전반 11분 역습에서 노아 오카포가 패스를 내줬고, 실반 비드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이탈리아는 스위스 역습에 고전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탈리아는 전반 36분 프리킥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로렌초 인시녜가 재치있는 프리킥을 올려줬고, 지오바니 디 로렌조가 좋은 위치 선정으로 헤더에 성공했다. 후반전 초반도 스위스가 분위기를 잡았지만 달아나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는 중반 이후로 흐름을 탔지만 공격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경기 종료 5분 정도를 남겨놓고, 이탈리아는 역전승의 기회를 잡게 된다. 후반 42분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울리세스 가르시아에 밀려 넘어졌다. VAR 판독 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조르지뉴, 하지만 조르지뉴의 슈팅은 하늘로 치솟았다. 조르지뉴의 실축으로 이탈리아는 코앞에 보이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탈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에 월드컵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유럽예선은 각 조 1위팀만 월드컵 직행 티겟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스위스와 승점이 동률인 상황에서 북아일랜드 원정을 떠나야하기에 아직 방심은 금물이다.

실축한 선수가 조르지뉴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발롱도르 후보로도 거론될 정도다. 유력 수상 후보인 리오넬 메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보다 개인 기록은 훨씬 뒤떨어지지만 유로 2020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로피에서 훨씬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조르지뉴는 첼시와 이탈리아에서 전담 키커로 나서고 있지만 매번 중요한 순간에 페널티킥을 실축해 비판을 받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