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김민재 상태 괜찮다.. 이라크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김희웅 2021. 11. 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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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다.

김민재의 부상이 크지 않다.

이날 역시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이탈한 가운데, 김민재까지 빠진다면, 벤투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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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불행 중 다행이다. 김민재의 부상이 크지 않다. 다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승점 11)은 이란(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달리며 카타르행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1점 차 승리가 아쉬울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 지역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 전방 압박이 어느 때보다 잘 이뤄졌다. 골 결정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지만, 슈팅 22개를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이날 역시 수비 핵심인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일정 탓에 대표팀에 늦게 합류했으나 경기력에 문제는 없었다. 피지컬을 앞세워 UAE 공격진을 압도했고, 이따금 공격에도 가담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민재지만,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박지수와 교체됐다. 이전 최종예선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교체는 의아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경기 중에 통증이 있어 교체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관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KFA 관계자는 “(상태는) 괜찮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볼 필요는 없다. 괜찮아서 의무팀에서 치료하고 있다”면서도 “이라크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귀띔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이탈한 가운데, 김민재까지 빠진다면, 벤투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 조합을 생각해야 한다. 중앙 수비 자원으로는 권경원(성남FC),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상무)이 있다. 4일 남짓한 시간 동안 새 조합을 실험해야 한다.

한국은 14일 원정 6차전 결전지 카타르 도하로 떠난다. 오는 17일 자정,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스1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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